'부당합병' 이재용, 2심 첫 공판 이번주 시작…길고 긴 사법 족쇄 입력2024.09.29. 오전 5:30 수정2024.09.29. 오전 5:30 서울=뉴스1) 김재현 기자 = 이재용 삼성전자(005930) 회장의 '삼성물산·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' 항소심 첫 공판이 이번 주 시작된다. 총수인 이 회장이 4년여간 사법 리스크에 발목이 잡힌 사이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와 스마트폰은 거센 도전을 받고 있고, 예고했던 대형 M&A(인수합병) 등 신성장동력 찾기도 주춤한 상황이다. 삼성전자의 앞길은 물론 재계나 국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이번 재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. 4년째 사법 리스크…'부당합병·분식회계' 혐의 1심선 무죄 29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, 서울고법 형사..